대형화분 셀프분갈이 이것만 있으면 끝 / 카페화분보다 더예쁘네

 
 
벼루고 벼루다 분갈이를 하려고 근처 원예점에 가봤는데요, 분갈이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고요.
이럴꺼면 직접 하는게 이득이겠다 싶어서 이왕 맘먹은김에 해치우기로 했네요.
일단 셀프분갈이 준비물을 알려드리기전에 완성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제가 제일 아끼는 여인초에요. 카페에 가면 많이 보이는 식물이죠. 대형극락조 식물만 사서 직접 화분 사고 흙 사고 셀프분갈이를 해서 완성했답니다.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이렇게 멋지게 변할 줄 알았다면 왜 진작에안했을까요?
가격은 정말 원예점의 4/1가격에 했어요. 
 

 
셀프분갈이 망설이는분들께 하루빨리 시작하라고 추천하고싶네요
대형화분 큰화분이라고 해서 분갈이 어려울거 하나 없어요
 

 
화산석이나 백자갈같은 입자가 두꺼운 돌로 마감해주니 흙도 빨리 마르지않고
미관상 보기에도 너무 좋지요?  카페화분 저리가라에요.
 

 
이렇게 여인초분갈이 성공 하고보니, 집에 있는 다른화분들도 싹 똑같은 화분으로 통일감을 주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화분이랑 흙이랑 또 주문을 했답니다. 여자인 저 혼자 하기에도 정말 쉽다보니까 ㅎㅎ 

 
완성된 삼형제 입니다. 짠!!!!!!!!
순서대로 드라세나 콤팩타 - 여인초 - 동백 입니다.
 
콤팩타분갈이 동백분갈이 여인초분갈이 생각보다 셀프분갈이 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화분을 일렬로 똑같은거로 맞춰서 통일감을주니 여기가 진짜 카페인것같더라고요!
역시 대형화분 대형식물이 주는 싱그러움은 참 소중합니다.
 
 
훗날 다시 보기위해 저의 셀프분갈이 100%내돈내산 추천템 기록할게요.
 

 
 
셀프분갈이하려고 화분사이즈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진짜 수백가지를 검색했던것같아요
일자로 뻗은 화분을 원했고, 무겁고 비싼 도자기보다는 플라스틱을 원했거든요.
2호 사이즈가 대형화분 느낌이 나는 사이즈에요. 높이가 60cm가까이 되고요. 제가 구매한것도 2호 사이즈랍니다.
처음 받아본 저도 그렇지만 집들이 놀러온 사람들도 도자기인줄 착각할정도로 예뻤어요. 광이 없어서 더 고급진 느낌이였거든요. 

원형 화이트 키큰 플라스틱 화분 거실화분

 
화분받침대도 두개만 사봤는데 너무 좋아서 추가 구매했답니다. 확실히 받침대랑 화분이랑 딱 맞아떨어지니까 깔끔하고 예뻤어요 바퀴달려서 무겁게 들 필요없고 슥 밀어만 주면 이동하기에 너무편리했어요 밑에 물빠짐도 있고 서랍형으로 여닫을수도있어서 참 편리했어요. 
 
 

아이리스 롤러 화분받침대 2p

사실 흙은 다이소에서 파는 2L짜리 3천원. 이런거 자주 사용했었는데,
이게 대형화분이다보니 30~50L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사는게 거의 반의 반값보다도 더 저렴하더라고요.
흙은 고민하지마시고 상토 50L 이거 한 포 사면 끄떡없었답니다. 
 

거목산업사 상토 50L, 50L, 1개

 
상토 올려주고 마지막에 백자갈을 뿌려주면 흙 표면이 마르지않고 촉촉함이 오래가서 좋아요.
마지막에 꼭 백자갈을 깔아주세요. 미관상 보기도 좋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안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
 

 

탐사 깨끗한 백색 자갈

 
셀프분갈이 준비물 이정도만 있으면 된 것 같습니다. 신문지 한 서너장 펴놓고 하면 금방해요. 다들 셀프로 하고 돈 아낍시다. 화분이 예쁘니까 집 사진 찍으면 무슨 카페처럼 잘나와서 기분좋더라고요. 놀러오는분들이 다 화분 예쁘다고 이런거 비싸지않냐고 칭찬해주네요 훗 제가 집에서 분갈이 셀프로 한건데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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